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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발달장애청년들의 마당극 <놀보가 떴다>

개별 문의
<놀보가 떴다>는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 타령'을 재각색하여 마당극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놀보는 자신이 쫓아낸 흥보가 큰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호기심과 욕심이 생긴 놀보는 길을 물어가며 흥보네 집을 찾아 나서고, 먼 길의 피곤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구성진 아리랑을 부르며 길을 떠난다. 드디어 흥보네 집에 도착한 놀보는 흥보가 제비 덕분에 부자가 되었다는 사연을 듣고 깜짝 놀란다. 그러면서 자신도 돌아가 온 동네 제비를 모두 잡아 흥보보다 더 큰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엉뚱한 욕심을 품게 된다. 흥보네 집을 둘러보던 놀보는 박 속에서 나왔다는 가야금을 발견하고 흥에 겨워 가야금병창을 하며 한바탕 신명나게 논다. 이어 박 속에서 나온 색소폰까지 발견한 놀보는 흥보에게 한 곡 연주해 보라며 권하고, 객석의 관객들을 흥보 자식들로 불러내어 함께 춤을 추게 만든다. 놀보는 관객들에게 몇 가지 전통춤을 가르쳐 주고, 관객들은 흥보의 흥겨운 색소폰 연주에 맞추어 박수를 치고 춤을 추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신명의 판을 펼쳐낸다. 맛있는 주안상과 흥겨운 연주를 즐기던 놀보는 흥보네 방 웃목에 놓여 있는 화초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화초장 역시 박 속에서 나왔으며 은금보화가 가득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욕심이 더욱 커진다. 결국 흥보에게 화초장을 선물 받은 놀보는 신이 나서 화초장을 짊어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혹시라도 화초장 이름을 잊어버릴까 걱정된 놀보는 길 내내 “화초장~ 화초장~” 하며 신명나는 화초장타령을 부르고, 흥겨운 장단 속에서 이야기는 유쾌하게 마무리된다.

작품 정보

장애예술인 구분
개인
창작자 명
장성빈 프로필 아이콘 바로가기
제작년도
2023
작품 주제
관객 참여형 전통공연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 : 발달장애 청년예술인이 주체가 되어 전통 판소리와 마당극을 재해석하고,관객 참여를 통해 공연의 결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의도
전통 판소리와 마당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발달장애청년예술인들이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무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하였으며, 관객들에게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방식의 장애인식개선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리 전통예술의 흥과 해학을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장애예술인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